이야기는 추리소설 편집자 수전이 인기 추리소설작가 앨런 콘웨이의 인기 탐정 소설 시리즈의 신작 초고의 사본을 읽는 것으로 시작한다. 앨런의 신작은 1950년대의 영국, 조용한 마을 색스비온에이번의 대저택 파이 홀을 배경으로 한 추리 소설로 파이 홀의 가정부 메리 블래키스턴의 장례식으로 시작한다. 흥미롭게 초고를 읽는 수전은 한 가지 커다란 문제를 발견하게 된다. 수전이 받은 이 사본에는 가장 중요한 결말이 빠져 있었던 것이다. 일단 제목엔 저자 이름을 앤서니 호로비츠라고 표기하긴 했지만 열린책들 출판사에서도 이 책만 호로비츠라고 표기하고 이후에 출간한 책은 호로위츠라고 표기하고 있다... 소설은 액자식 구성으로 편집자 수전의 시점과 그녀가 읽는 콘웨이의 마지막 시리즈 초고로 구성이 된다. 시리즈는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