피아니스트를 꿈꾸는 하루카는 어느 날 할아버지의 집에서 난 커다란 화재로 사랑하는 할아버지와 친구 같던 사촌을 잃고 본인도 큰 화상을 입는다. 그러나 꿈을 포기하지 않은 하루카는 미사키 요스케라는 피아니스트에게 개인 교습을 받기 시작한다. 소문난 자산가였던 할아버지의 재산은 하루카에게 상속되고 그런 하루카에게 자꾸 불온한 일이 생기고 만다. 의 후속작이자 미사키 요스케가 주인공으로 처음 등장하는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의 1번 되는 책이다.초반에 저택에 난 화재로 사망하고 마는 할아버지는 전작 에서 주인공 역할을 맡았던 인물이다. 괴팍하지만 걸출한 인물로 묘사되었기에 읽는 내내 '정말 이 할아버지가 죽은 거 맞나?'라는 생각이 들었다. 미사키 요스케는 이력이 조금 독특한데, 원래는 사법 시험에서 수석을 차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