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부만의 특별한 기념일에 의사 벡은 어린 시절부터 함께 했던 아내 엘리자베스를 잃는다. 8년 후 아내를 잃었던 호수에서 백골이 된 사체 두 구가 발견되고, 벡에게 이상한 메일이 온다. 아내의 최근 모습이 담긴 영상, 그리고 경고. '아무에게도 말하지 마. 그들이 지켜보고 있어.' 벡은 8년 전 아내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려 하지만 이내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되어 경찰, 검찰, FBI, 그리고 의문의 집단에게 쫓기게 된다. 3대 미스터리 상 수상작이라는 문구에 이끌려 읽기 시작했는데, 미스터리나 추리소설보다는 스릴러 소설에 가깝다. 벡과 엘리자베스는 어린 시절부터 서로 떨어지지 않았고 결혼까지 이어진 보기 드문 커플이다. 그들은 어린 시절 첫 키스를 했던 날, 그 장소에 가서 그때처럼 스킨십을 하는 ..